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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고] 최초의 민주경찰, 백범김구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06-01


김해성 기자  승인 2020.05.27 22:56

 

[기고] 최초의 민주경찰, 백범 김구

 

[인천서부경찰서]일본은 1910년대 일제강점기에 헌병경찰을 통해 우리나라를 통치하려고 했었다. 이 때 우리나라는 1910624일 ‘한국의 경찰사무위탁에 관한 각서’에 의해 일본에게 경찰권을 완전히 뺏겼었다. 당시 일제강점기의 경찰은 우리 국민들에게 그야말로 공포와도 같았다고 한다.


3·1
운동 이후 일제의 강점에 조직적으로 항거하기 위하여 국내외 요인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설립하였다. 이와 함께 임시정부에서는 초대 경무국장으로 백범 김구 선생을 추대한다. 이 때의 경무국은 오늘날 대한민국 경찰의 뿌리이다.

경무국은 임시정부를 와해하려는 밀정을 처단하고 왜적의 정탐을 방지했으며, 국내외 주요 요인의 경호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교민단을 통해 치안을 보전하고, 국내에 잠입하여 독립운동을 위한 군자금을 모금하거나 기밀을 수집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경무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호하는 한편,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자산을 보호하고 치안을 유지하는 활동을 하였다.

광복 후 김구 선생은 축사 ‘자주독립과 민주경찰’을 통해 ‘사회혼란 극복의 노고를 치하하며 애국 안민의 신 경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으며, 경찰 2주년에는 민주경찰(4710월호) 특호에 ‘축 민주경찰 특호 간행, 국민의 경종이 되소서’라는 축하 휘호를 선물했는데, 이는 민주·인권·민생 경찰이라는 경찰정신의 기둥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1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독립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활동하여, 끝내 자유민주주의를 이 땅에 뿌리내린 경찰들의 정신을 결코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