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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구 친필서명 ‘백범일지’ 원주인에게 돌아갔다 - 한겨레 2016.8.29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6-08-30

 

김구 친필서명 ‘백범일지’ 원주인에게 돌아갔다

한겨레 2016.8.29

 

1949년 윤봉길 의사 장남에 선물

출판인 김종규씨 헌책방서 발견

손녀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에 기증

 

 

 

 

백범 김구가 1949년 윤봉길 의사의 장남인 윤종에게 선물한 친필 서명 <백범일지>가 윤 의사의

후손에게 다시 전달됐다.


삼성출판박물관(관장 김종규)은 백범 탄생 140돌을 기념해 27일 오후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음악회에 앞서 윤 의사의 손녀이자 윤종의 딸인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에게 김구 서명본 ‘백범일지’를 기증했다

김 관장은 "20년 전쯤 헌책방에서 발견해 사둔 것으로 기억한다"며 "문화유산은 제자리에 가는 것이 맞고,

그래야 빛을 발한다고 생각해 주인에게 주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친필 서명 ‘백범일지’는 국사원 출판사가 48년 11월 11일 발행한 3판으로 47년 12월에 나온 초판본과

내용은 거의 동일하다. 편집자 겸 발행인은 김구의 아들로 지난 별세한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이며,

조선인쇄주식회사에서 인쇄했다.

 

이 책의 앞쪽 속표지에는 ''윤종군 기념 기축년 이월 칠십사세 백범 김구''라고 적혀 있다.

49년 6월 백범이 암살당하기 4개월 전이다.

뒤쪽 속표지에는 파란색 펜으로 적은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 101번지 윤종''이라는 서명도 있다.

 

윤 관장은 "삼성출판박물관 쪽에서 아무런 조건 없이 돌려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윤봉길의사기념관에 전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애 기자, 사진 삼성출판박물관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75877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