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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누리꾼 모금으로 독립민주기념비 제작 - 경향신문 2016.8.15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6-08-17

누리꾼 모금으로 독립민주기념비 제작

경향신문 2016.8.15

 

ㆍ민족문제연구소 주최, 수유동 근현대사기념관 앞마당서 오늘 제막식
ㆍ‘소녀상’ 조각가 부부 재능기부

 

누리꾼들이 모금한 돈으로 서울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에 세워지는 독립민주기념비.

 

서울 강북구는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수유동 근현대사기념관 앞마당에서 누리꾼들의 모금으로 세워진

독립민주기념비 제막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기념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 주최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정오에 진행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등이 축하 발언을 하고, 청년교육공동체 ‘메이커스’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독립민주기념비는 백범 김구 흉상(사진)과 5개의 기둥으로 이뤄졌다. 

 

 

기념비는 누리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제작됐다. 다른 지역에 설치된 백범 김구 선생 조형물이 훼손·방치된

모습을 본 유정호·김윤민씨가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과 ‘오늘의유머’에 관련 글을 올렸고,

누리꾼들의 모금운동으로 이어져 3000만원이 마련됐다. 지난 3월 유씨와 김씨는 성금 전액을 민족문제연구소에 전달했다.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조각가 부부 김운성·김서경씨가 김구 선생을 비롯한 독립·민주투사들의

독립정신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기념비를 재능기부로 제작했다. 강북구는 설치 부지를 확보하는 등 건립을 지원했다.

강북구에는 북한산둘레길을 따라 3·1운동의 발상지인 봉황각, 애국순국선열 묘역, 국립4·19민주묘지 등 역사문화자원이 있다.

 

애국순국선열 16위 묘역에는 1907년 헤이그 특사로 갔다가 순국한 이준 열사, 3·1운동을 주도한 손병희 선생을

비롯해 초대 부통령과 임시정부 법무총장을 역임한 이시영 선생, 역시 임시정부 법무총장을 지낸 신익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과 광복군들이 잠들어 있다. 근현대사기념관은 지난 5월 4·19민주묘지 옆에 개관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8142150025&code=94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