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재단 김호연 이사장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 (NAKS) 14개 지역 협의회 소속 한국학교에 재학중인 6-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작년에 이어 “제2회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쓰기대회”를 개최하였다. 

전국 14개 지역협의회 40개 학교에서 총 362명 학생들이 신청하고, 187명이 응모하였으며, 그 중 12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발되었다. 백범상에는 빛의 나라 한국학교에 다니는 류예주 양이 “마음 좋은 사람 백범 김구”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최우수상에는 “한국을 사랑한 백범 김구”로 응모한 애틀란타 한국학교 곽민지 양과 “백범 할아버지께” 라는 제목의 편지 형식의 글로 응모한 남부뉴저지통합 한국학교 윤도일 군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심사는 중견 소설가인 숭실대 조성기 교수와  소설가 김미진 작가가 맡았다.

시상식은 7월 28일 (토) 저녁 6시 워싱턴 하이야트 리젠시 레스톤에서 이광호 이사장님 이하 800여명의 한국/한글 학교 선생님들이 모인 자리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심용휴 총회장의 환영사, 김구재단 천진환 부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수상자들이 다큐 형식으로 “김구를 말한다” 특별 프로그램을 공연하여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심용휴 총회장과 천진환 부이사장께서 시상을 맡아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해주셨다. 김구재단 김호연 이사장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본격적으로 <백범일지> 알리기에 앞서 지난 해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와 공동으로 한국/한글 학교 선생님들 대상으로 “제 1회 <백범일지> 교육안 공모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