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청 (동북부 배다니 한국학교 교사)

‘뿌리 깊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열매가 되어’라는 제목으로 교육안을 준비하면서 내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사실에 참 감사했다. 내가 미국 땅에서 대한민국 사람으로 있기까지 기꺼이 목숨을 바치고 희생한 사람들이 떠올라 마음이 벅차오르는 느낌이었다. 이런 나의 마음을 담아 아이들에게 김구 선생님의 생애를 통해 배울 점들을 아이들이 깨닫고 실천해볼 수 있도록 교육안을 구성했다. 지금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아쉬운 점들이 많이 있지만, 한국학교 교사로서 더 열심히 일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서 참 기쁘다. 앞으로는 아이들이 김구 선생님의 책을 읽고 독후감 대회에 참가하도록 격려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 좋은 교육안 구성을 위해 나의 멘토가 되어준 언니와 언제나 함께 응원해 준 남편 그리고 언제나 기도와 격려로 나를 북돋아 주시는 엄마 그리고 시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교육안 대회를 열어주신 김구 재단과 재미한국학교 협의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