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기부 김구 휘호, 은평역사한옥박물관서 공개

연합뉴스 2016.10.20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자사가 지난해와 올해 기부한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存心養性), ''광복조국''(光復祖國) 등 친필 휘호가 11월 13일까지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기획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고 20일 밝혔다.

''광복조국''은 같은 해 3월 1일 김구 선생이 독립운동가 송재준 선생을 위해 쓴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머그 및 텀블러, 카드 판매 수익금의 일부로 구매한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휘호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고, 올해에는 존심양성 텀블러 판매 수익금으로

''광복조국'' 휘호를 구매해 또 한 번 기부했다. 

휘호 2점은 독립운동과 관련된 다른 인물들의 글씨 등 유물 30여 점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고 창경궁 야간개장 행사에서 커피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문화재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기부한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2점.

위는 ''존심양성''(存心養性), 아래는 ''광복조국''(光復祖國)이라고 적혀 있다.

2016.10.20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