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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비바100] 코로나19 시대에도 유효한 저마다의 자유, 저마다의 책임 그리고 연대! 뮤지컬 ‘백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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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20-09-10 |
[비바100] 코로나19 시대에도 유효한 저마다의 자유, 저마다의 책임 그리고 연대! 뮤지컬 ‘백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 강력하다 하여 남을 침략하지 않는 나라, 부족한 인의·자비·사랑을 배양하는 문화대국, 사상의 자유 확보를 위한 정치 양식의 건립과 국민 교육이 완비된 나라, 국민 개개인이 자유를 가지지지만 이기적인 개인주의는 아닌 나라…. 백범 김구는 1947년 정치철학과 사상을 밝힌 논문 ‘나의 소원’ 말미에 원하는 나라상(像)을 이렇게 적었다. 결코 계급투쟁에서 오는 것이 아닌 민족의 행복, 이기심으로 지켜지지 않는 개인의 행복에 대해 설파한 백범 김구의 이야기가 힙합사운드에 실린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이 기획·제작하는 창작뮤지컬 ‘백범-끝나지 않은 소원’(9월 17~10월 4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이하 백범)이 관객들을 만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 재확산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조치로 한주 미뤄 개막하는 ‘백범’은 백범 김구 선생의 70여년 인생 여정을 따른다.
김구의 ‘나의 소원’에 근거해 ‘끝나지 않은 소원’이라는 부제가 붙은 뮤지컬 ‘백범’은 ‘미아 파밀리아’ ‘전설의 리틀농구단’ ‘오시게 오시게’ ‘섬: 1933~2019’ ‘태일’ ‘로기수’ 등의 장우성 작·연출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더불어 ‘잃어버린 얼굴 1895’ ‘칠서’ 등의 장성희 작가, ‘지킬앤하이드’ ‘스위니토드’ ‘엑스칼리버’ 등의 원미솔 작곡가·음악감독, ‘차미’ ‘미드나잇’ ‘빅피쉬’ ‘여신님이 보고계셔’ ‘광염소나타’ 등의 홍유선 안무가가 의기투합했다 .
‘김구’라는 이름에 떠올리는 독립운동가, 과거에 응시하지만 이미 급제자가 내정돼 있는 부조리를 목도하고 좌절하던 소년 김창암,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 무사를 살해한 치하포 사건으로 재판에 회부된 청년 김창수, 탈옥수로 떠돌다 만난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은 새신랑, 해방 후 이념대립으로 분열하는 조국과 분단을 통합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했던 노인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작품의 특징은 백정부터 범부까지 모두가 나라를 위해 자신만큼 애쓰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긴 김구의 호 ‘백범’에 걸맞는 형식과 연출이다.
김구의 여정은 과거시험, 동학운동, 투옥, 결혼식, 독립운동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가 하면 김명희, 채태인, 권상석, 최현선, 이정수, 민준호, 유신, 윤유경, 송임규, 윤지인, 진태화, 김승용, 김다경, 김서안, 남궁혜인, 장재웅, 정원철, 신은총 등 18명의 배우들은 백범 삶의 순간마다 김구로 분하며 그의 정신을 상기시킨다. 남녀노소를 막론한 18명의 백범, 그들이 등장해 백범의 의미에 대해 쏟아내는 랩과 힙합사운드, 의자, 감옥 창살 등을 활용한 퍼포먼스 등으로 무장한 뮤지컬 ‘백범’은 ‘저마다의 자유, 저마다의 책임 그리고 연대’를 바탕으로 한 개인 방역이 가장 중요해진 코로나19 시국에도 유효한 메시지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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