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3

김구재단, 문화인재 양성 위해 천안교육청과 협약 체결

- 교육과 인재양성의 중요성 강조한 백범 선생의 유지 받들어

- 올 하반기부터 천안지역 초등학교에 5년 동안 5억여 원 상당 지원

재단법인 김구재단(이사장 김호연)이 천안교육청과 문화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협약을 맺고 2013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천안 지역의 초등학교에 필요한 도서와 어학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한다.

지난 3일 천안교육청의 황봉현 교육장과 재단법인 김구재단의 김호연 이사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부터 천안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원 내용은 주로 어학과 관련된 소프트웨어와 초등학생 권장 필독도서 등 각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보조 자료 등이며, 규모는 올 하반기부터 5년 동안 연차적으로 약 5억여 원 상당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호연 이사장은 “교육과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백범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저 자신이 천안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천안교육청과 함께 앞으로 천안 지역의 교육과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수요자가 만족하는 질 높은 프로그램 및 양질의 교육 자료를 제공하여 우수한 문화적 인력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교육격차 해소 도모는 물론, 학교가 지역사회의 학습과 복지.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되는 천안교육의 질 향상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교육청과 재단법인 김구재단의 협약식은 오는 3일(수), 오후 4시 30분에 천안교육청 3층 상황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