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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지]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KOSAA) 제6회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수상자 및 심사총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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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22-11-24 |
2022년 제6회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KOSAA)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심사결과 및 심사평
6회째를 맞이한 이번 2022년
대회에는 중고등부 61명, 초등부 121명 등 모두 182명 학생들이 응모하였다. 심사위원회는 도서 내용에 대한 이해도, 역사적 사실에 대한 정확한
파악, 김구 선생의 삶과 생각에 대한 공감 수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펼치는 능력, 글 구성과 문장의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였다. 그 결과 중고등부와 초등부를 통합한 백범상 1명, 백범평화상 6명(중고등부), 백범통일상 6명(초등부) 수상자를 아래와 같이 선정하였다.
백범상
이희원_샌디에고갈보리한국학교
백범평화상(중고등부)
남준희_남가주새누리교회한국학교 김다은_사랑의한국학교
이형규_선한청지기한글학교
최세영_나성한인교회한국학교
김태리_성가브리엘한국학교
박그린_남가주플러턴한국학교
백범통일상(초등부)
김나은_나성순복음교회토요한글학교 송준원_베델한국학교
전하윤_얼바인온누리한국학교 오민정_남가주세리토스한국학교
이한샘_샌디에고갈보리한국학교 김나현_선한목자교회한국학교
심사평
학생 자신이 김구 선생에
관해 궁금한 것을 풀어나가는 형식의 응모작들이 예년에 비해 많았다. 책 내용을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탐색해나가는 자세라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김구 선생의 삶의 자세나
품성, 리더십 등 측면에 주목한 응모작들도 많은 편이었다.
책 이외 다른 자료들을
참고하여 글에 반영시킨 응모작들도 제법 되었는데, 이 경우 자료의 정확성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문장이나 구성이 아무리 좋아도 사실 정보에 오류가 있으면 좋은 글로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점만 유의한다면 더 많은 자료를 찾아보는 것은 바람직하다.
백범상 수상작으로 선정한
이희원(샌디에고갈보리한국학교) 학생의 ‘꿈속의 대담: 백범을 만나다’는
문장, 구성, 내용 측면 등이 모두 뛰어나다. 글 제목대로 꿈속 대화 형식을 빌려 김구 선생의 생각을 잘 풀어주었고 학생 자신의 삶에서 김구 선생의 메시지가
주는 의미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대화 형식을 취한 응모작들은 예전 대회들에서도 드물지 않았지만 이
응모작처럼 내용이 충실한 경우는 드물었다. 이희원 학생에게 김구 선생이 이렇게 말했다.
“고난과 역경은 시대가
만들어낸 불행일 뿐이에요. 책 속의 위인들은 자신들의 고난의 삶이 여러분에게 반복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을 거예요. 여러분의 시대는 많이 달라졌다고 믿어요. 오직
꿈을 믿고, 뜻을 펴세요. 그리고 행동하세요. 미래는 오직 여러분들이 만드는 것이에요.”
아주 작은 차이로 수상작이 되지 못한 좋은 응모작들이 많았다.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쓴 모든 학생들, 또한 학생들을 지도해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