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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지]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KOSAA)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 수상자 및 심사총평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4-07-18

2024 KOSAA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 대회 심사평

 

심사위원회는 학생부에서 최고상인 백범상 1, 백범평화상(중고등부) 4, 백범통일상(초등부) 4, 그리고 교사부에서 백범상 1명과 백범평화상 2, 백범통일상 2 14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과제 도서 내용에 대한 이해도, 김구 선생의 삶과 역사적 배경에 대한 정확한 이해, 김구 선생의 삶과 생각에 대한 공감 수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펼치는 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였다.

 

<학생>

 

백범상


이주아 (나성한인교회 9학년) ‘나의 이름은…’

 

백범평화상 (중고등부)

 

정준영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10학년) 그의 열정, 희생, 그리고 헌신

 

최준우 (사랑의한국학교 8학년) ‘쉽게 읽는 백범일지 읽고

 

이건희 (남가주 LA 한글학교 10학년) ‘백범일지 독후감

 

류양하 (남가주 어바인 한국학교 11학년) ‘백범일지를 읽고

 

백범통일상 (초등부)

 

이연우 (뉴멕시코 한글학교 5학년) ‘나의 영웅 김구 선생님

 

허율 (베델한국학교 5학년) ‘ 희생 결과

 

정이안 (성프란치스코 한국학교 3학년) ‘백범일지

 

이승우 (성파라엘 한국학교 6학년) ‘김구 할아버지

 

<교사부>

 

백범상

 

김신정 (남가주 페닌슐라 한국학교)

  

백범평화상

 

김상희 (남가주LA 한국학교)

 

박영기 (남가주 어바인 한국학교)

 

백범통일상

 

이지현 (나성한인교회 한국학교)

 

김동진 (남가주 그라나다힐스 한국학교)

  

심사평

 

이번 응모작 가운데에는 내용에 바탕을 두되 학생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솔직하게 펼친 글들이 많은 편이었다.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리하는 것은 독서 감상문 쓰기의 기본이지만, 내용 이해와 정리에만 그친다면 독서 감상문 쓰기의 효과와 보람은 줄어든다. 독서를 통해 자신이 느끼고 생각한 것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말로 책을 읽고 우리말 자필 원고를 쓰는 어려운 과제를 수행한 모든 학생들에게 격려의 뜻을 전한다. 학생들을 이끌어주신 선생님들에게 존경의 뜻을 올린다. 교사부의 경우 평소 교육자로서의 경험과 소신을 솔직하게 풀어내면서 김구 선생의 삶에 접근하는 인상적인 응모작들이 많았다. 바쁘신 가운데 응모해주신 선생님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드린다.

 

백범상 이주아(나성한인교회 9학년) 학생의나의 이름은…’ 김구 선생이 삶의 중요한 계기 때마다 이름을 바꾼 것에 대하여 각각의 의미를 깊이 되새겨주었다. 사실 김구 선생의 개명에 착안하여 응모작들은 그간 드물지 않았다. 하지만 이주아 학생의 글은 평등하게 사는 세상, 독립운동에 대한 헌신, 지위의 높고 낮음을 떠난 애국심 등으로 개명의 의의를 김구 선생의 목표와 관련 지어 정리한 점이 돋보였다.

 

백범평화상(중고등부) 정준영(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10학년) 학생의그의 열정, 희생, 그리고 헌신 내용이나 지식보다는 책에서 우리가 접할 있는 가치관, 덕목에 주목하였다. 독립운동가로서의 김구를 뛰어넘어 인간의 삶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있는 김구의 가치관과 덕목을 정리해주었다.

 

백범통일상(초등부) 이연우(뉴멕시코 한글학교 5학년) 학생의나의 영웅 김구 선생님 교육에 헌신했던 김구 선생의 면모, 문화강국을 향한 비전을 제시한 김구 선생의 철학을 간결하면서도 분명하게 서술하였다. 내용을 이것저것 나열하기보다는 자신이 인상적으로 느낀 부분에 집중했다는 점도 좋았다.

 

교사부의 백범상 김신정(남가주 페닌슐라 한국학교) 선생님은 교육자로서의 김구 선생의 삶의 상세한 부분을 되짚어준 점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특히가난해서 아이들이 배움을 그만두는 일이 생겨서는 된다 김구 선생의 말씀과 그에 따른 실천을 부각시킨 점도교육자 김구 면모를 새롭게 다시 있는 지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