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2009.04.24. 美 브라운 대학 김구라이브러리 개소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는 내빈들.
(사진 왼쪽부터 브라운대학 왓슨연구소 딘 케네디 소장, 한덕수 주미대사, 루스 시몬스 브라운대 총장, 김호연 이사장 부부)
美 브라운대학 김구도서관 문 열어
김구 선생 서거 60주기를 맞아 한국학 자료 도서관 개관
2009.04.27 17:18:08
미국에 처음으로 김구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재단법인 김구재단 김호연 이사장은 지난 4월 24일(미국 현지시간 23일 오후 2시) 미국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 위치한 브라운대학에서 김구 도서관(Kim Koo Library) 개소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재)김구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미국 브라운대에 김구도서관 설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한국의 독립운동사를 중심으로 한 근현대사 자료, 한국의 문화, 역사, 정치, 경제, 사회 관련 도서 등을 브라운대학에 기증했다.
브라운대학은 왓슨국제학연구소의 자료실을 새롭게 단장하여 김구 라이브러리로 명명하게 되며, 김구 라이브러리에는 김구 선생의 흉상도 함께 안치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덕수 주미대사를 비롯해 브라운대학의 루스 시몬스 총장과 왓슨 국제학연구소의 딘 케네디 소장 그리고 김구재단의 김호연 이사장 내외 등이 참석했다.
김호연 이사장은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김구 선생이 이끈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미국과 연합해 일제에 맞섰던 역사를 상기하면서, 한미관계 심화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김구도서관 개소는, 김구 선생 서거 60주기를 맞아 (재)김구재단이 펼치는 기념사업의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