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김구 재단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태국 해비타트 건축봉사활동에서 지미 카터 전 미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구재단 제공
[대전일보]김호연 김구재단 이사장, 지미카터 前대통령 등과 태국 해비타트 봉사활동
국경 초월한 사랑의 집짓기
2009-11-24 20면 기사 고경호 기자 khko0419@daejonilbo.com
[천안]김호연 김구 재단 이사장이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국제 해비타트 건축 현장에서 지미 카터 전 미대통령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한국 해비타트 친선대사이기도 한 김 이사장은 한국 해비타트 측의 참가요청을 받고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가족, 한국 자원봉사자, 빙그레 임직원 등 약 80여명과 함께 현지 건축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지미카터특별건축프로젝트(JRCWP: Jimmy and Rosalynn Carter Work Project)로 명명된 이 행사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약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현지인 자원봉사자들, 집을 분양 받는 홈파트너 가족 등 4000여명이 1주일 동안 숙식을 함께 하며 현지의 무주택 가정을 위해 집을 지어주는 특별건축프로그램이다.
이 행사에는 탤런트 이서진을 비롯, 쿵푸스타 이연걸(중국), 홍콩의 세계적인 영화배우 오언조 등 아시아 각국의 해비타트 홍보대사 및 유명 인사들도 참여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가족과 함께 국내외 해비타트 행사에 참가해 왔으며 푸드뱅크 지원, 장학사업, 독립유공자 후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