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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와이서 제3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시상식 개최, ‘창작판소리 백범 김구’ 공연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3-06-28

재단법인 김구재단 김호연 이사장은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 김신),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 총회장 강용진)와 공동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생애와 나라 사랑, 겨레 사랑 정신을 재미동포 차세대들에게 바르게 알리고, 참된 용기와 지혜, 불굴의 투지와 희생정신을 고취시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바른 정체성을 지니도록 재미 동포 차세대들에게 제3회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쓰기대회”를 개최하였다.

 

지난해 11월 18일 대회 참가 신청을 마감하고, 33개 한국 학교에 다니는 총 196명 학생들에게 대회 지정 도서인 『김구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다』를 무상으로 증정하였다. 김구재단은 올 해 3월 17일 29개교 117명의 응모작 접수를 마감하고, 그 중 12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발하였으며, 수상자들에게는 4월 6일 신청 학교별로 담당 선생님들께 수상 통보가 완료되었다.

 

시상식은 7월 20일 (토) 오후 6시 30분(현지 시간) 하와이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Hilton Hawaiian Village) 에서 한국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 내외 귀빈들이 모인 자리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백범 선생님의 둘째 아들인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김신 회장, 김구재단 김호연 이사장, 백범선생의 친손녀인 김미 이사가 직접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며,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패, 상금을 수여한다.

 

백범상에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김정완 양이 “백범 김구 선생님”이란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최우수상에는 “아직 이루어지지 못한 김구의 꿈”로 응모한 애틀랜타 한국학교 박우빈 군과 “내가 본 김구 선생님의 얼굴”이라는 글로 응모한 실리콘벨리 한국학교 이혜준 양이 수상하였고, 우수상은 톨리도 한국학교 김도연, 아콜라 한국문화학교 김하은, KCPC(애틀란타연합장로교회) 주일한국학교 김태인 학생에게 돌아갔고, 그 외 6명의 장려상 수상자들이 선발되었다.

 

심사는 중견 소설가인 숭실대 조성기 교수와 김미진 작가가 맡았으며, 심사위원들은 “얼마나 책을 꼼꼼히 읽고 이해했는지,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 어떻게 소화하고 표현했는지,” 그리고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개인의 생각과 삶에서 오는 느낌들까지 함께 버무려낸 작품들”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심사 평을 통해 밝혔다.

 

김구재단 김호연 이사장은 하와이 이민 110주년을 기념하여 7월 19일 (금) PM 8:30부터 10시까지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Hilton Hawaiian Village), 코랄 볼룸(Coral Ballroom)에서 ‘창작판소리 백범 김구’ (임진택 명창, 이규호 고수) 공연을 마련한다.

 

우리 가락인 판소리 공연을 통해 상해임시정부 당시 독립자금을 보내준 하와이 동포들과 미주지역 차세대 한국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어, 한국문화 및 역사를 교육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더불어, 올해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임진택 선생님께 직접 우리가락 판소리를 배워 시상식 무대에서 ‘창작판소리 백범 김구’ 한 구절을 공연하는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