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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 4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시상식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4-07-16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 4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시상식 

 

▼ 수상자 전체 사진

 

▼ 백범상 수상자 김찬하 학생의 피리연주 사진

 

김구재단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제 4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시상식이

2014년 7월 5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개최되었다.

학생, 학부모 및 학교 교사들을 포함하여 약 600명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백범상>을 수상한 김찬하 학생이 피리를 연주하여 더욱 의미가 깊었다.

 

▣ 심사 경과
방민호(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동식(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표정훈(한양대 특임교수, 출판 평론가)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응모작 총 118편에 대하여 내용 이해도 및 의미 발견, 문장 구사 능력, 글의 구성과 논리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였다.
특히 책에 나타난 백범 김구 선생의 뜻과 실천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것이 자신의 삶이나 오늘날의 현실과 관련하여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 탐색, 발견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책 내용의 단순한 정리에서 나아가 자신이 느끼고 생각한 점을 솔직하게 서술하는 진정성을 눈여겨 심사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이 총 12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 수상작

백범상 (1명)
김찬하(9학년, 몬트레이-북가주)

 

최우수상 (2명)
김한결(4학년, 뉴호프-동중부)
옥주은(7학년, 열린문-워싱턴)

 

우수상 (3명)
김채원(6학년, 아틀란타연합장로-동남부)
박성찬(8학년, 시애틀통합-서북미)
윤도웅(5학년, 남부뉴저지통합)

 

장려상 (6명)
도두호(5학년, 콜로라도통합-콜로라도) 박도현(6학년, 그레이트넥한마음-동북부)
박예준(7학년, 멤피스은혜-동남부) 백란하(9학년, 메이컨-동남부)
장선진(7학년, 다솜-북가주) 정송은(8학년, 성 김대건-북가주)


심사 총평
학년에 따라 문장 수준이나 내용 이해도에 다소 차이가 났지만, 글 구성의 참신함이나 서술의 진정성은 학년 별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으며 저학년 학생이 쓴 응모작들 가운데 뛰어난 것들도 많았다. 백범 선생에 관한 ‘지식’ 나열에 치중하지 않고 ‘지식을 바탕으로 한 느낌과 삶의 태도 변화’를 이야기한 응모작들이 많았다는 점, 자신의 미국 생활 경험과 접목시켜 텍스트를 이해하는 응모작들이 적지 않았다는 점 등은 고무적이다.
백범상부터 장려상까지 시상 순위가 있기는 하지만, 모든 수상작들이 제 나름의 특징과 장점을 지닌 글이라는 점에서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싶다. 수상하지 못한 응모작들 중에도 수상작 못지않은 글들이 많았지만 작은 차이로 매우 아쉽게 제외되었다.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이른 나이에 이주하여 자라난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하여 백범 선생과 우리 근현대사에 관해 사실상 처음으로 깊이 알게 되었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이 점은 본 대회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어야 하는 이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수상작 심사평 : 백범상~우수상
백범상 수상작 김찬하(9학년, 몬트레이-북가주) 학생의 글은 자신의 구체적인 미국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백범의 삶과 생각을 이해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익숙하지 않은 텍스트를 접할 때 자칫 관념적, 추상적으로 이해하기 쉽지만 김찬하 학생의 글은 실감과 구체성을 지니고 있다.

최우수상 수상작 김한결(4학년, 뉴호프-동중부) 학생의 글은 백범 선생에게 쓰는 편지 형식을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솔직하게, 인상적으로 잘 표현하였다. 옥주은(7학년, 열린문-워싱턴) 학생의 글은 텍스트를 충실하게 이해한 바탕 위에서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감성적으로 표현한 점이 돋보였다.

우수상 수상작 김채원(6학년, 아틀란타연합장로-동남부) 학생의 글은 백범 선생의 삶과 생각에서 자기 삶의 교훈을 잘 이끌어내었다. 박성찬(8학년, 시애틀통합) 학생의 글은 백범 선생의 교육 및 문화사상과 실천에 대한 이해도가 깊었다. 윤도웅(5학년, 남부뉴저지통합) 학생의 글은 백범 선생과 대화를 나누는 참신한 구성으로 학생 자신의 삶의 태도 변화를 진정성 있게 표현한 점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