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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지]동남아시아한글학교협의회 제4회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심사총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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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16-07-01 |
2016 제4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 심사결과 및 심사평
1. 심사경과 이번 2016 제4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에는 중고등부 53편과 초등부 68편이 응모하였다. 김동식(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송민호(홍익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표정훈(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강사) 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내용 이해도, 의미 발견, 글 구성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여 다음과 같이 수상자 13명을 선정하였다.
2. 심사결과
<백범통일상>(초등부)
<백범평화상>(중고등부)
3. 심사총평 심사위원회는 그러한 이해의 설득력과 타당성을 유심히 살폈다. 소신 있게 밝히는 글에 더 주목하였다.
백범상 수상작 ‘민주주의의 꽃’(최재이, 필리핀한글학교)은 민주주의에 대한 김구 선생의 신념을 깊이 이해한 바탕 위에서, 민주주의의 현실과 문제점, 그리고 바람직한 민주주의를 위한 실천 방안까지 제시해주었다. 지켜보고, 지지하고, 때론 잘못된 것은 지적하는 것이 김구 선생님이 바랐던 바른 국가의 모습”이라는 대목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인 구성과 표현력도 좋았고 생각의 성숙함이 돋보였다.
백범평화상(중고등부) 수상작 중 ‘사람을 사랑한 소원’(송영민, 말레이시아 한국인학교)는 독립운동을 했던 외가 어르신의 사례와 김구 선생의 삶을 연결 지으면서, “특별하지 않은 지극히 평범한 내가 대한민국의 주인공임을 잊지 않고 싶다”는 결의를 표명하였다.
바탕으로, 외교관이 되려는 자신의 꿈을 다음과 같이 새롭게 다진 것이 좋았다. “작고 힘없는 나라들이 크고 힘 있는 나라에 유린당하는 것을 국제적으로 중재하고 힘없는 자들의 편에서 공의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백범통일상(초등부) 수상작 중 ‘통일을 간절히 바라셨던 김구 선생님’(홍예령, 미얀마한인학교)은 ‘통일’과 ‘독립’이라는 키워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통일 계절’이라는 동시를 써서 느낌과 생각을 잘 표현하였다.
김구 선생에게 솔직하게 물어보고 스스로 생각도 해보았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
그 밖의 다른 수상작들도 각자가 이해한 책 내용을 나름의 개성과 표현력을 통하여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김구 선생의 삶과 생각이 오늘날 지닐 수 있는 의미를 찾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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