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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지]동남아시아 한글학교협의회 제5회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수상자 및 심사총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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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17-08-03 |
2017 제5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 심사결과 및 심사평
1. 심사경과
2017 제5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에는 11개국 18개 학교에서 129명이 응모하였다(초등부 71명, 중고등부 58명) 김동식(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송민호(홍익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표정훈(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강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내용 이해도, 의미 발견,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여 다음과 같이 수상자 13명을 선정하였다.
2. 심사결과
백범상
박정현 (필리핀 수빅한글학교 11)
백범통일상 (초등부)
김하늘 (인도 콜카타 한글학교 6) 나신희 (타이뻬이 한글학교 6)
최형진 (미얀마 한글학교 5) 제민권 (호치민시 토요한글학교 4)
성지환 (방글라데시 다카한글학교 5) 이유진 (캄보디아 씨엠립 4)
백범평화상 (중고등부)
유명준 (필리핀 글로벌크리스찬 10) 김세정 (말레이시아 한국인학교 9)
유다은 (태국치앙마이한글학교 8) 김동원 (필리핀 한글학교 8)
백신목 (스리랑카 한인학교 8) 정예찬 (발리한국학교 9)
3. 심사총평
(1 (1)책 내용과 학생 자신의 생각 및 경험을 유의미하고 설득력 있게 연결 지은 글에 주목하고자 하였다. ? 또한 한글 문장력이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소신 있고 솔직하게 펼치는 글에 주안점을 두 두었다.
(3 (2)책 읽기와 독후감 쓰기를 통하여 백범 선생과 독립운동사에 대해 처음 깨우치는 학생들이 많았다는 점 점에서, 이 대회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새삼 확인하였다.
4. 수상작 심사평
백범상 수상작 ‘내가 본받고 싶은 희생정신의 리더’(박정현, 필리핀 수빅한글학교)는 김구 선생의 삶을 충실히 이해하면서, 오늘날의 우리가 이끌어낼 수 있는 여러 교훈을 적절하게 강조하고 잘 표현해 주었다. 특히 다음 대목은 김구 선생의 자주독립의지와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정확하게 표현하였다.
“시민들의 자유가 부당한 권력에 침략 당했다면 우리는 함께 목소리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 명이 시작한 작은 불씨가 큰 산을 태울 정도로 큰 산불이 되기 때문이다. 이 시대에 그 작은 불씨는 김구 선생이었지만 우리 시대에는 우리가 그 작은 불씨가 되어야 한다.”
백범평화상(중고등부) 수상작 중 ‘외할아버지의 기억’(유다은, 태국 치앙마이한글학교)은, 자신의 가족이 경험한 일제 강점기 및 일본에 대한 이야기와 책 내용을 엮어가며 자기 나름의 생각을 펼친 점이 인상적 이었다.
역시 백범평화상 수상작인 ‘민족의 영원한 스승, 백범 김구’(김세정, 말레이시아한국인학교)는 헌법을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이 오늘날 대한민국에 면면히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한 점이 돋보였다.
백범통일상(초등부) 수상작 중 ‘위대하신 김구 선생님’(제민권, 호치민시 토요한글학교)은 초등학교 4학년다운 생각을 솔직하고 진정성 있게 표현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역시 백범통일상 수상작인 ‘두려움과 죽음을 이겨낸 나라 사랑’(김하늘, 인도 콜카타)은 자신의 장래 희망을 이야기하면서, 그 희망을 이루는 데 김구 선생의 삶의 자세가 주는 시사점을 잘 표현하였다.
그 밖의 다른 수상작들도 각자가 이해한 책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해주었다. 김구 선생의 삶과 생각이 오늘날 지닐 수 있는 의미, 또한 자신의 삶에서 지닐 수 있는 의미도 잘 찾아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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