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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지]아시아 한글학교협의회 제6회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수상자 및 심사총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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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18-08-07 |
2018 아시아한글학교협의회 제6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1. 심사경과
걸쳐 128편이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미얀마, 타이완 등의 19개 한글학교에서 참가했다. 김동식(인하대 한국학과 교수), 송민호(홍익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표정훈(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강사) 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내용 이해도, 의미 발견, 글 구성력 등을 기준으심사를 진행하여 다음과 같이 수상자 13명을 선정하였다.
2. 심사결과
백범상
백범통일상(초등부)
백범평화상(중고등부)
3. 심사총평
많았다. 이렇게 자세한 읽기가 좋은 글을 낳는다. 솔직하게 밝히는 진정성에 더 주목하였다. 맞는 솔직한 표현에 심사의 주안점을 두고자 하였다.
백범상 수상작 ‘백범 김구 선생님을 통해 얻은 교훈’(전사무엘, 스리랑카한인학교9)은 책 내용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백범 선생의 남다른 학구열과 어려움 속에서도 늘 배우려는 자세, 그리고 겸손함 등을 중요한 교훈으로 강조하였다. 애국애족, 독립운동, 통일과 같은 거시적인 측면만 내세우기보다는 백범의 인간적 품성과 삶의 자세를 공감적으로 이해한 점이 돋보였다.
백범평화상(중고등부) 수상작 중 ‘진정한 큰 어른의 모습’(고경연, 태국치앙마이한글학교10)은 백범의 교육에 대한 열정, 리더십, 인내와 포용심 등을 강조했다. 평이하고 일상적인 문장과 표현을 구사하며 설득력 있게 글을 전개한 점이 돋보였다. 글 제목답게, 백범의 삶을 바탕으로 학생 자신의 생활을 돌이켜보면서 삶의 자세를 새롭게 하고자 하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백범통일상(초등부) 수상작 중 ‘모두가 슬퍼하던 날’(최형진, 미얀마한글학교6)은 학생 자신의 증조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셨을 때 느낀 것을, 백범 선생의 서거와 연결 지어 표현한 점이 돋보였다. 전체적인 표현과 구성이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아쉬운 점을, 백범 선생의 삶에서 얻은 교훈과 연결 지어 잘 표현해주었다. 억지로 교훈을 강조하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한 점이 좋았다.
수상작으로 선정되지 못한 많은 응모작들도 수상작에 버금가는 수준을 보여주었다.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를 통하여 우리 근현대사와 독립운동, 백범 김구 선생에 관해 처음으로 자세하게 알게 되는 학생들이 많다는 점에서, 대회의 의미가 매우 깊다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