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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시아한글학교협의회 2018년 제 6회<백범일지>독서감상문쓰기대회 시상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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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18-11-02 |
▣ 시상식
(재)김구재단과 아시아한글학교협의회는 10월 18일 인도네시아 이나그랜드 발리비치호텔에서 제6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시상식은 아시아한글학교협의회 제13회 교사연수회 기간에 열렸다.
▣ (재)김구재단 이사장 인사말씀
제 13회 아시아한글학교협의회 교사 연수회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제 6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시상식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글학교 교육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모든 선생님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글학교협의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한민족 역사의 중대한 변화의 시기를 살고 있습니다. 남과 북은 오랜 대결과 갈등의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70년 전인 1948년 4월, 백범 김구 선생은 평양에서 열린 남북연석회의에 참가하셨습니다. 남북연석회의는 우리 현대사에서 남북 협상의 시초였습니다. 당시 많은 이들이 백범 선생의 방북을 반대했지만, 민족의 화해협력과 통일을 향한 백범 선생의 뜻은 꺾일 줄 몰랐습니다. 그 숭고한 뜻이 이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김구재단이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를 개최해온 뜻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아시아한글학교협의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대회를 개최해온 뜻도 그러합니다. 자주 독립과 남북 화해를 향한 백범 선생의 분투가 우리 현대사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우리 학생들이 이 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대회 백범상 수상자 전사무엘 학생은, 백범 선생의 남다른 학구열, 어려움 속에서도 늘 배우려는 자세, 그리고 겸손함을 중요한 교훈으로 제시했습니다. 백범 선생의 인간적 품성과 삶의 자세를 깊이 이해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어떤 일에서든 사람이 먼저이고 인간적 품성이 먼저입니다.
백범평화상 수상자 배현진 학생은, 백범 선생의 삶을 바탕으로 자기 자신의 생활을 돌이켜보면서, 삶의 자세를 새롭게 하고자 하는 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번 대회 수상작들 가운데 다수가, 백범 선생의 인간적 면모에 주목했다는 점은 우연이 아니라고 봅니다. 모쪼록 우리 학생들이 바른 품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나기를 기대합니다.
비록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응모작들이 훌륭했습니다. 학생들을 지도해주신 선생님들의 열정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수상한 학생들에게 거듭 축하드립니다. 한글학교 선생님들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또 학부형 여러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백범상
전사무엘 (스리랑카한인학교 9)
박민준 (인도네시아 열린한글학교5) 예위운 (타이뻬이 한국학교5) 왕혜영 (말레이시아 토요한국학교4) 이진서 (인도 뉴델리한글학교5) 최형진 (미얀마 한글학교6) 한지오 (방글라데시 에벤에셀국제한국학교5)
백범평화상(중고등부) 오윤서 (필리핀 한글학교9) 배현진 (인도네시아 라플스크리스챤학교12) 이지원 (필리핀 수빅한글학교7) 이현도 (인도네시아 발리한국학교9) 고경연 (태국 치앙마이한글학교10) 황의진 (필리핀글로벌크리스챤아카데미한국학교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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