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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지]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KOSAA) 제5회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수상자 및 심사총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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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18-11-13 |
1. 심사경과 2018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KOSAA) 제5회 백범일지 독후감쓰기대회 총 응모작은 초등부·중고등부에 걸쳐 52편이었다. 이두형(양정고 교사), 송민호(홍익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표정훈(출판평론가·작가)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내용 이해도, 의미 발견, 글 구성력 등을 주요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여 다음과 같이 수상자 13명을 선정하였다.
2. 심사결과 백범상 김지원 (나성순복음교회 토요한글학교7) 백범통일상(초등부) 김도영 (남가주새누리한국학교5) 황윤아 (샌디에고갈보리한국학교6) 문소연 (샌디에고한국학교6) 양열매 (나침반한국학교5) 한서희 (뉴멕시코통합한국학교5) 김에스더 (감사한국학교6) 백범평화상(중고등부) 신소망 (샌디에고갈보리한국학교7) 김해맞이 (남가주새누리한국학교8) 김동이 (성프란치스코한국학교8) 김예진 (동부사랑한국학교11) 이고은 (감사한국학교7) 이은아 (성가브리엘한국학교9)
3. 심사총평 1) 책을 꼼꼼하게 읽고 이해한 뒤, 배경 역사 지식까지 찾아보고 쓴 응모작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그 가운데 텍스트와 배경 지식이 잘 어울린 글들도 많았다. 2) 내용을 자세히 정리한 응모작들이 적지 않았으나, 단순한 ‘지식정보’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밝히는 글에 더 주목하였다. 3) 글 문장력과 글 구성력 자체가 가장 중요한 심사기준은 아니었다. 오히려 각 학생의 나이에 맞는 솔직한 표현에 심사의 주안점을 두고자 하였다. 특히 초등부 심사에서 그러하였다.
4. 수상작 심사평 백범상 수상작 ‘대한민국의 보석 김구 선생님’(김지원, 나성순복음교회 토요한국학교7)은 책 내용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 자신의 경험을 글에 잘 녹여내었다. 남북한 관계와 통일에 대한 학생 나름의 이해도 돋보였고, 교육자로서의 김구 선생에 대한 생각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김구 선생이 왜 학생 자신의 역할모델로 다가왔는지 설득력 있게 서술하였다. 백범평화상(중고등부) 수상작 중 ‘포기하지 않는 삶’(김해맞이, 남가주새누리한국학교8)은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며 도전하는 김구 선생의 삶의 자세를 교훈으로 깊이 받아들인 점이 돋보였다. 진정성과 솔직함이 묻어나오는 글이다. 역시 백범평화상 수상작인 ‘나라의 큰 별 백범 김구’(이은아, 성가브리엘한국학교9)는 ‘배움, 나눔, 투쟁, ?포기하지 않음’으로 김구 선생의 삶을 이해한 점이 돋보였다. 김구 선생의 삶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개성 있고 솔직한 문장을 구사한 점도 높이 평가할만하다. 백범통일상(초등부) 수상작 중 ‘김구 할아버지 꽃’(황윤아, 샌디에고갈보리한국학교6)은 책에서 자신이 인상적으로 본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서술하면서, 특히 다른 관련 영화와 드라마, 책으로 관심 범위를 넓혀가는 ‘지적 성장’을 엿볼 수 있었다. 역시 백범통일상 수상작인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빛날 나라의 큰 별’(문소연, 샌디에고한국학교6)은 김구 선생의 삶을 동학농민운동, 애국계몽운동, 임시정부 독립운동으로 나누어 각 시기를 살피고 의미를 조명한 점이 돋보였다. 수상작으로 선정되지 못한 많은 응모작들도 사실상 수상작에 버금가는 수준을 보여주었다.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를 통하여 우리 근현대사와 독립운동, 김구 선생에 관해 처음으로 자세하게 알게 되는 학생들이 많다는 점을 이번 대회 심사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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