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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김구재단, 임시정부요인 탑승 C-47 독립기념관에 기증예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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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16-03-24 | ||
김구재단, 임시정부요인 탑승 C-47 독립기념관에 기증 - 당시 수송기와 동일 기종 미국에서 들여와 - 백범 탄신140주년과 임시정부수립기념일 기려 (재)김구재단(설립자 김호연 전 국회의원)은 백범 김구 선생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할 때 탑승한 C-47 수송기(더글러스 C-47 스카이트레인) 동일 기종을 미국에서 들여와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에 기증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일인 4월 13일을 앞두고 3월 31일 독립기념관에서 개막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임시정부 환국 제1진 인사 15명은 미군정 당국이 보내온 C-47 편으로 1945년 11월 23일 오후 1시 상하이 강만(江灣) 비행장을 이륙하여 약 세 시간의 비행 끝에 김포비행장에 내렸다. 임시정부 수립 이후 27년만의 환국이었다. (환국 인사들 : 김구 김규식 이시영 김상덕 유동렬 엄항섭 김진동 유진동 장준하 윤경빈 선우진 이영길 백정갑 민영완 안미생)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정면 방향에서) 우측에 상설 전시되는 C-47은 내부 관람이 가능하며 기내에서 임시정부 관련 영상물도 상영하게 된다. C-47을 기증한 김호연 전 국회의원은 “백범 탄신140주년을 기념한 이번 기증으로, 독립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독립운동사에 더 깊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한편 C-47의 주요 제원은 길이 19.43m, 높이 5.18m, 날개폭 29.11m, 최대속도 365km/h, 순항속도 274km/h, 항속거리 2,575km 등이며 제2차 세계대전 중 수 많은 전선에서 활약했다.
백범 김구 선생과 임정요인들의 환국 (1945년 11월 23일) 백범 김구 선생은 1919년 중국으로 망명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끌며 항일독립운동을 펼친 지 27년 만인 1945년 11월 23일, 고국에 돌아왔다. 당시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임시정부 인사 15명이 타고 온 비행기가 C-47이다. 1945년 11월 5일 임시정부 인사 29명은 중국국민당이 마련한 비행기 두 대에 나누어 타고 충칭 산호패(珊瑚覇) 공항을 출발하였다.다섯 시간 만에 상하이에 도착하였으니 1932년 상하이를 떠난 지 13년 만이었다. 미군정 당국의 요구에 따라 개인 자격 귀국이라는 서약서를 11월 19일에 제출하였고, 이에 군정 당국은 11월 20일 C-47 수송기를 상하이로 보내왔다.
▲ 환국을 위해 1945년 11월 5일 충칭을 떠나 상하이에 도착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
C-47에는 15명만 탑승할 수 있었기에 11월 22일 국무회의 논의 결과 1진과 2진으로 나누어 귀국키로 하였다. 1진은 15명이었다. 정부 요인은 김구 주석, 김규식 부주석, 이시영 국무위원, 엄항섭 선전부장, 김상덕 문화부장, 유동열 참모총장, 그리고 수행원은 주석 주치의 유진동, 경위대원 윤경빈·이영길·백정갑·선우진 등이었다. 또한 김구 선생의 며느리 안미생(작고한 장남 김인의 아내), 김규식 부주석의 아들 김진동, 민영완, 장준하 등이 포함되었다. 상하이 도착 18일 만인 1945년 11월 23일 1진은 상하이 강만(江彎) 비행장을 출발하여 약 3시간의 비행 끝에 오후 4시경 김포비행장에 내렸다. 11월 24일 뉴욕타임스 리처드 존스턴 기자는 “김구 주석의 환국은 한국인들에게 용기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서울발로 송고하였다. 12월 5일자 기사에서는 “임시정부 김구 주석이 정치·경제 지도자들과 지속적인 대화의 자리를 가지면서 한국에 기대와 낙관의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환국 제2진은 1945년 12월 2일 오후 3시경 전북 군산 근처 옥구비행장에 도착하였다. 당초 김포비행장에 착륙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짙은 눈발 속에 김포 상공을 선회하다가 기수를 옥구비행장으로 돌려야 했던 것. 환국 제2진 인사 19명은 다음과 같다. 홍진 의정원 의장, 조소앙 외무부장, 김원봉 군무부장, 조완구 재무부장, 최동오 법무부장, 신익희 내무부장, 국무위원 조성환, 황학수, 장건상, 김붕준, 성주식, 유림, 김성숙, 조경환. 수행원 안우생, 이계현, 노능서, 서상렬, 윤재형.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할 때 타고 온 더글러스 C-47 수송기
Douglas C-47 Sky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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