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서거 62주기 추모식 

2011-06-26, 효창동 백범기념관 

민족의 큰 스승이요, 지도자이신 백범 김구 선생 62주기 추모식이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김구 선생은 쉼없는 독립투사였을 뿐 아니라, 

독립 그 이후의 대한의 미래까지 내다본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 

백범 김구!

이 사람 있어 

이 땅이 사람 태어나는 곳이구나 

남에도 

북에도 

우선 이 사람이 있어 
이 땅이 사람 죽는 곳이구나 
8?15 이후 돌아와 70평생 그 걸음으로 

윤봉길 댁 찾아가서 

윤봉길 아내한테 

넓죽 큰절 드리는 사람 

오늘 따라 그리운 곳이구나 
이 땅이 그리운 사람 있는 곳이구나 

험한 오늘과 내일에도 

- 고은 『김구』(만인보2) 

제2, 제3의 당신이 태어나는, 이상理想이 꽃피는 나라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