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포럼입니다.
제목 | 하버드대학교 김구포럼 (2013.4.18) 데이비드 정(Y. David Chung) 미시건대학 교수 강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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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13-11-29 |
2013.4.18. 데이비드 정(Y. David Chung) 미시간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및 하버드대학교 김구 연구 교수 “From Rubens to Viktor Tsoi: Conceiving an Archive of the Korean Diaspora” 주제 강연. 헤이든 게스트(Haden Guest) 하버드 필름아카이브 디렉터가 사회를 맡고, 하버드대학교 아시아 센터가 공동 후원하였다.
<강의 개요>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수가 무려 680만에 이른다. 상파울로의 택시 기사, 알마티의 농부, 모스크바 작사가, 로스앤젤레스 세탁소 주인, 워싱턴의 트럭서 불고기 타코를 파는 장사꾼 등 전세계 곳곳서 한국인들을 만날 수 있다. 따라서 중국, 일본, 구소련, 동남아시아, 남미, 미국 내에 대규모 코리아타운이 자리하는 것도 우연은 아니다. 하지만 유태인, 중국인, 아프리카인, 아르메니아인 디아스포라와 비교하면 한국인들은 비교적 최근, 19세기 중반부터 해외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한국인들은 척박한 농토, 기근, 식민정책, 정치박해로 인해 자의 또는 타의로 고국을 떠나야 했다. 1945년 해방 후 대다수 한국인들은 새 정부 수립을 위해 조국으로 귀환했지만, 그 외 나머지는 이주한 국가에 정착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쟁, 독재정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또 다른 새로운 부류의 사람들이 조국을 떠났다. 최근까지 이주 한인들의 생활에 관한 연구나 관련 자료는 거의 없다.그렇다면, 이주 한인들은 해외 거주하는 동안 정치, 경제적으로 어떻게 연합하였는가? 언어와 종교를 포함해 모국의 전통 생활 방식을 어떻게 보존하고, 또는 체류 국 문화에 어떻게 동화되었는가? 그 외 이주 한인들이 겪은 어려움은 무엇인가? 데이비드 정 교수는 이주 한인들에 관한 기록 보관소 건립 구상과 그들의 생생한 기억을 문서화하는 작업이 그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견해를 밝힐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