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상 워싱턴협의회 중앙한국학교 이으리

제가 사는 버지니아와 인근 워싱턴 DC에는 링컨 기념관을 비롯하여 미국의 역사적인 장소등이 많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저는 어렸을때부터 시간이 되면 이런 의미있는 곳들을 방문하며 미국을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비록 한국이 아닌 이 곳 미국에서 살아 가면서 정작 내 조국 대한민국의 땅을 마음껏 밟아 보지 못했지만,  

한 권의 책을 통해   김구 선생님 같은 애국자의 생애와  대한민국의 역사를  더 이해하고, 

먼저 그 길을 걸어가시고 길을 만들어 주신 분들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코리안아메리칸으로 자라가는 저희들에게 이런 뜻 깊은  독서의 기회를 주신

[김구 제단]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영어가 익숙한 저희들에게 생소한 역사적  상황과 어려운  단어 하나 하나 물어 보며 

한국책 한권을 다 읽어 가는 과정은, 마라톤 42.195 km  완주 못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이상의 가치와 의미가 있었고  감동이 있었습니다.

또한 하늘에 계신 김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긴 시간  책 속에서 함께 험난하고, 외롭고, 거친 길을 걷고 또 걸었던 김구 선생님께서

오늘은  벅찬 백범상을 안겨 주시어 뛸듯이 크게 기뻐하는 저에게  구름위를   걷게 하셨습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 우리 대한민국을 보호하시고,

많은 시련이 있었던 역사 속에 마르고 닳도록 자신의 한 몸 바쳐 헌신한 

김구 선생님과 같은 훌륭한 애국자들을 먼저 살게 하시고,  

아직은 다 이해 할 수 없으나 나를  미국에서 태어나 배우게 하시고 

새로운 길을 준비시키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