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상 수상 백영미(치앙마이 한글학교 교사)

안녕하세요,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대회에서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그동안 백범일지를 몇 번 접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깊이 있게 읽으면서 

김구 선생님의 삶과 사상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뭉우리돌''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깊이 남았습니다.

"나는 죽어도 뭉우리돌 정신을 품고 죽겠고, 살아도 뭉우리돌의 책무를 다하리라."라는 구절이 

계속 기억에 남습니다.

뭉우리돌은 김구 선생님의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제에게는 제거하고 싶은 장애물이었지만, 우리 민족에게는 독립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었으며,

임시정부를 세우는 중요한 주춧돌이 되어 주셨습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손으로 원고지를 쓰는 과정에서 평소보다 더 깊이 고민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표현이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제 글을 좋게 평가해 주시고 귀한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