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학교연합회 제 4회<백범일지>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백범상>수상작
아름다운 우리나라
박준환(9학년/ 엘센트로 한국학교)
‘김구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다’를 최근에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평소에 역사와 과거 크고 작은 사건들의 시대적 배경과 이유에 관심이 많았던터라,
그 당시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어두운 과거가 있었던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 당시 대한 독립을 위해 활동하신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자세히,
또 정확히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김구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다’는
백범 김구 선생님이 어린 김창암에서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까지의 인생 스토리와
백범 김구 선생님의 독립운동 활동에 대하여 적혀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은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60년만에 2014년 기준, 1인당 GDP
29위, 2013년 기준 국가브랜드 가치, 1조 9천억 달러로 39개국 중 9위를 자랑스럽게 차지 하였다.
경제력 면에서는 다른 나라 못지 않는 수준이다.
그리고 군사력 면에서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 지지 않을 정도이다.
현 2015년도 순위를 보면 126개국 중 7위에 순위를 올렸다.
이외, 우리나라의 디지털 미디어 문화의 힘은 아시아에서 꽤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이로써 김구 선생님이 바라던 꿈의 대한민국으로 여겨질 수 있으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김구 선생님이 꿈꾸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엔 아직은 아닌 것 같다.
김구 선생님의 말씀을 보게 되면은 김구 선생님이 오직 끈임 없이 원하시는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라는 단어는 아주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허나 김구 선생님의 어록을 자세히 읽게 되면 김구선생님이 원하시는 문화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만 같다.
우리는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주장하되,
그 것은 저 짐승들과 같이 저마다 제 배를 채우기에 쓰는 자유가 아니오,
제 가족을, 제 이웃을, 제 국민을 잘 살게 하기에 쓰이는 자유다.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다.
이와 같이 김구 선생님은 어릴 때 과거 시험을 보러 가서 부정행위와 뇌물로 썩어가는 사람들을 보고
어쩔 수 없이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아픔을 겪었던 당시를 떠올린 후,
이러한 잘 못 된 시민의식과 도덕적인 행위가 잘 못 된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 이다.
대부분의 후진국은 비리와 로비가 다수의 지도층과 상위 계층에 많이 일어나고 있는 문제다.
가족경영을 하거나, 엄청난 다수의 상위 계층의 사람들이 대부분
혈연, 학연, 지연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선진국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미국의 경우, 가족경영이거나 비리는 있을 수 있지만 소수이다.
애플, 구글 등 잘 알려진 회사의 경우에는 가족경영은 보기 힘든 경우다.
최근에미국의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작품 ‘위대한 개츠비’를 읽게 되었다.
‘위대한 개츠비’의 배경은 1920년대 미국으로써, Roaring Twenties, 광란의 20년대로 불리는 시기이다.
그 당시, 미국은 1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린 후, 엄청난 경제 부흥을 이뤄냈으며,
예술, 문화 등 다양하고 경제 이외의 분야에서도 엄청난 활기를 더 불었던 시점이다.
이와 같이 미국의 경우, 아픔 이후, 아주 큰 즐거움이 찾아 왔는데,
그에 반면에 우리나라는 미국과는 다르게, 일제감정기 이후, 독립한 뒤 분단이 되어
또 다른 슬픔을 느꼈으며 지금 현재의 우리나라는 경제 성장이 별로 크지 않은 상태로서 이유는
아마도 비리와 뇌물로 썩어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뇌물과 비리, 또 혈연, 학연, 지연으로 사라지는 도덕과 시민의식이 없어져야지만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문화가 꽃을 피우게 되는 것이다.
''''김구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다’는 ‘백범의 마음을 가지고
사는 청년이 되자’라는 뜻을 모으게 된 연구 모임에 의하여 책이 지어지게 됐다.
이 책을 읽다 보면서 글쓴이가 이 책을 통하여 전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아마도 글쓴이가 이 책을 통하여 우리 또는 세상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김구 선생님이 바라던 우리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김구 선생님이 가진 애국심과
임시정부 청사 문지기라도 되길 바라던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또, 김구 선생님의 옛 스승, 고능선이 김구에게 적어준 시 한 구절,
가지를 잡고 나무에 오르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지만
벼랑에 매달려 잡은 손을 놓을 수 있다면 대장부로다
에서 말하고 있는 용감함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가 아닌가 싶다.
이와 같이 높은 문화를 가지려고 한다면 이러한 백범 김구 선생님의 정신으로
나부터 다가가서 바꿔야 하지 않을까? 몇 달 전에,
충징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충칭 도시개발 계획가 함께 철거가 될 지도 모른다는 기사를 접하였다.
지금은 그 당시에는 별 관심 없이 읽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뒤 그 기사가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인터넷에 찾아 보기에 의하면 상하이, 충칭 그리고 항저우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들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점점 끊어지고 있고 수 차례 철거 위기를 겪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문화재와 같은 곳이 더 이상 없어 지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면서 이러한 사실이 안타깝다.
이 시대에 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역사를 잊어버린 듯 하고, 계속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다 보면은
진정한 애국심은 사람들 마음 속이 아닌 오로지 박물관에서만 관람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우리 맘 속에 김구 선생님과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심을 마음에 두고 살아야만이
김구 선생님이 원하셨던 높은 문화 강대국이 우리 세대를 통해 다음 세대까지도 물려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