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우(천주교산호세 한국학교)‘나라를 위해 평생을 바친 김구 선생님’

내가 생각해도 상을 탄 것은 큰 영광이다. 처음엔 어머니께서 참가 해보라고 하셔서 했는데 나중에는 내가 스스로 책을 계속 읽고 감상문에 쓰고 싶은 내용을 찾게 되었다. 독서 감상문을  쓰는 동안 상에 대한 기대는 하나도 없었다. 사실 나는 글을 쓰면서  ‘빨리 끝내야겠다’ 라는 생각을 계속 했다. 김구 선생님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며 많은 고생을 하고 심지어 죽기까지 하면서도 계속 나라를 구하려 하는 그 분들의 모습은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글을 다 쓰고 나니 나도 모르게 마음에 무언가가 걸렸다.

김구 선생님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한국의 역사를 배웠다. 또한 김구 선생님의 인생에 대해 읽으면서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만약 그 시대에 살았더라면 나라를 위해 무엇인가 하고 싶은 마음은 컸겠지만 김구 선생님처럼 그렇게 희생할 수 있었을까? 역사 속의 사람들이 나보다 나이가 많지 않았다는 걸 보며 나도 그 시대에 살았다면 나라의 독립을 위해 열심히 참여했을거라 생각한다.              

나는 글쓰기는 많이 어렵다고 생각 한다. 왜냐하면 글쓰기란 생각을 종이에 글로 바꾸는 것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긴 글도 써야 해서 연습과 노력이 많이 들어간다. 그런데 이번 독서 감상문 대회 덕분에 글솜씨가 많이 늘은 것 같다. 아직도 잘은 못하지만 한국어로 생각하고 글을 쓸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그리고 기대하지 않았던 상도 받아서 엄청 놀랐고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앞으로도 한국 역사에 대해 좀 더 배우고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한국과 미국의 역사를 모두 잘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