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소감문 안녕하세요. 저는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에 다니는 송하윤입니다. 사실 작년에 한국학교 선생님께서 이 대회에 참여해보라는 추천을 해주셨을때, 독서 감상문을 써야한다는 것을 듣고 거절하고 싶었어요. 제가 아는 독서 감상문은 재미없는 책을 읽고, 책의 줄거리와 숨은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길고 재미없는 글을 쓰는 지루한 일이 였거든요. 그런데 엄마께서 좋은 경험일수도 있다고 하시고 평소에 제가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참가하기로 했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대체 어떻게 써야하지?”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읽고 나서 백범 김구 선생님께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너무 많이 떠올랐어요. 그리고 막상 우리나라의 역사와 김구 선생님에 대해 더 배우고 나니까 제가 몰랐던 사실이 너무 많아서 놀라웠고, 세상이 너무 불공평해서 화가 났고, 어떻게든 미래는 꼭 더 좋게 바꾸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그래서 진짜로 김구 선생님께서 답장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가 책을 읽으면서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들, 그리고 제 꿈과 다짐을 다 편지로 썼어요. 그런데 열심히 써서 독서 감상문을 제출했는데… 엥? 코로나 때문에 대회를 연기한다고요? 그 말을 듣고 저는 대회를 잊고 있었어요. 그런데 1년이 지난후, 결과가 나왔고, 제가 백범상을 받게 되었다고 엄마께서 알려주셨어요. 이렇게 봐도, 저렇게 봐도 믿기지 않았지만, 너무 기뻤답니다. 이 대회 덕분에 우리나라의 역사를 더 잘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꼭 우리나라의 미래를 더 좋게 바꾸려는 제 꿈에 더 가까이 가게 된 것 같고, 그 꿈을 제가 이룰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생겼어요.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와 우리나라가 통일해야 하는 이유를 글로 알리는 저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게요. 꼭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통일을 이루어 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마지막 인사는 어느 드라마에서 처럼 “통일된 조국에서 씨 유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