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자료 게시판입니다.
제목 | 아시아 한글학교협의회 제8,9회 독서감상문쓰기대회 <백범상> 수상소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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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21-11-02 |
안녕하세요 이번에 백범상을 받게 된 필리핀 한글학교에 재학중인 중학교 3학년 이주오입니다. 이번 제 8.9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에서 ‘백범상’이라는 정말 귀한상을 받아 정말 기쁘고 영광입니다. 저는 이 대회를 참가하는 것이 이번으로 두번째입니다. 처음 참가했을 때는 한글이 버거워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몇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의 저는 오히려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이 많은 것들을 어떻게 글로 풀어낼야할지가 숙제였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생각보다 정말 많은 것을 깨닫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된 내용들은 놀라웠고, 원래 알던 내용들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김구 선생님께서 이 책의 마지막에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저는 이 말이 너무나 와닿았습니다. 왜냐하면 요즘은 한국의 문화인 김치, 한복, 아리랑, 케이팝, 등등이 저희 대한민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필리핀에 와, 지금까지 13년을 가까이 살았습니다. 그리고 한글학교를 재외하면 한국과의 교류는 거의 없을 정도로 살아왔습니다. 그런 저에게 한국은 친숙한 듯 낯선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더 우리 민족, 우리 나라, 우리 대한민국을 조금이라도 더 알 수 있었어서 정말 뜻깊었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한국이 아닌 타지에서 살고 있는 제가 지금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즘 모두가 코로나 펜대믹으로 인해 많이 힘들고 지치셨을겁니다. 하지만 김구 선생님께서 하신 것 처럼 우리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이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