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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 국무 부장관 “팩트시트, 한미 동맹 새장 열어…한국 기술진 환영” - KBS NEWS 2025.11.15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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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관세 안보 협상의 최종 결과물 ''팩트시트''에 대한 미국 정부 반응이 나왔습니다.

"한미 동맹의 새 장을 연 역사적 합의다" 미 외교정책의 2인자 국무부 부장관이 후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특히 조선과 반도체 제조업 분야에서 한국의 역할을 치켜세우기도 했는데, 자세한 내용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워싱턴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한미가 발표한 팩트시트를 역사적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랜도/미국 국무부 부장관 : "한미 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세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랜도 장관은 그러면서 조선과 에너지, 반도체와 의약품, 인공지능 AI와 양자 기술 등에서 한국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노동자를 교육할 한국 전문가들을 환영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면서 조지아 사태의 재발 방지도 약속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랜도/미국 국무부 부장관 : "우리 정부는 그 일에 유감을 표명했고,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비자 시스템을 고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팩트시트에 담긴 한국 국방비 증액과 관련해선 모범 동맹국이라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앨브리지 콜비 미국 전쟁부 차관은 "한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외 국가로는 처음으로 트럼프가 제시한 국방비 3.5% 기준을 지켰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고위 당국자들은 한미 양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지만, 북한과의 의미 있는 대화를 지지한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다만, 팩트시트엔 모호한 부분이 적지 않다는 전문가 진단도 나옵니다.

앤드루 여 브루킹스연구소 한국 석좌는 KBS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방식은 매력적으로 보이면 일단 예스를 외친 뒤, 이후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것"이라면서 복잡한 추가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이웅/그래픽:박미주/자료조사:남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