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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책 읽기 좋은 가을… 공군에 독서 바람 불어온다 - 국방일보 2022. 09. 29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2-10-05

공군군수사령부

장병들 인문학적 소양 함양 중점
북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 진행
 
공군교육사령부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대회 시상식

우수작 6편 선정…상장·상금 수여 



공승배(소장·오른쪽) 공군교육사령관이 29일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대회에서 이창민 병장에게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 사령부급 부대들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병영 내 책 읽기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공군군수사령부(군수사)는 29일 “병영 독서문화 활성화 및 장병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북 스탬프 투어 이벤트’와 ‘독서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이뤄지는 북 스탬프 투어 이벤트는 장병들의 독서 관심도를 높이고, 독서 문화를 정착하고자 기획됐다.

흥미로운 미션과 이에 따른 보상으로 장병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도록 하겠다는 게 군수사의 설명이다.

이벤트는 장병들이 독서와 관련된 5가지 미션을 수행해 성공할 경우 미션 카드에 도장을 찍는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구성됐다. 미션은 △공군 전자도서관 앱 설치 △2권 이상 도서 대출 △300자 서평·책 제목 N행시 △책 속의 명문장 공유 △독서퀴즈 참가 등이다.

특히 군수사는 창설 56주년을 기념해 모든 미션을 완료한 56명에게 고급 텀블러를 선착순으로 증정해 참가자들 간 선착순 경쟁의 재미를 더했다.

군수사는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장병 독서 코칭 프로그램 지원 사업 대상 부대로 선정돼 격주로 화요일마다 독서 코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초빙된 독서 전문강사는 문학·인문·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장병들이 효과적인 독서법을 익히고 독서 능률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 밖에 군수사는 공군본부 우수독후감 대회 출품작 선정을 위해 군수사 자체 우수독후감 예선을 개최해 장병들의 활발한 독서활동을 장려할 예정이다.

독서 코칭 수강 장병들은 매 회차 사전 선정된 도서를 개별적으로 읽은 뒤 코칭에 참가한다. 강사는 코칭에서 장병들이 도서의 주제와 줄거리, 함축된 의미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더불어 짝 토론, 소설 이어쓰기 등 수강 장병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독후 활동을 진행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장병들 간 의견 공유를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군수사 이벤트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정보통신실 권영은 중위는 “재미있는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찍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됐다”며 “습관이 된 독서로 견문과 교양을 넓혀 더욱 의미 있는 군 생활을 해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군교육사령부(교육사)의 경우 29일 장병들의 국가관·안보관 함양 및 독서문화 권장을 위해 개최한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대회’의 시상식을 사령부 별관 강당에서 열었다.

교육사는 지난 8주간 장병들의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을 접수했다. 앞서 교육사는 지난해 4월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로부터 『백범일지』 500권을 기증받아 전 장병·군무원을 대상으로 독후감 대회를 최초로 열었다.

소설가 이윤식 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응모작 중 6편의 우수작(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3편)을 선정했고 수상자 전원에게는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와 백범김구기념관 명의의 상장 외에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도덕성을 바탕으로 교육의 발전궤도를 반추하다’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은 교육사 공병대대 소방중대 이창민 병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민족의 해방과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김구 선생님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나아가 나 자신도 공군으로서 공동선을 추구하는 도덕적 태도를 항상 마음에 새기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출처: 국방일보 모바일 (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