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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획/특집]외세의 힘 물리치고 태평성대 울리는 해군의 요람 - 경남매일 2019.09.24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9-09-25

창원 58열전 진해구 태평동

 

김구시비 : 진해구 남원로터리에 있는 김구 선생 친필 시비


진해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다. 일본군들은 조상 대대로 터를 지켜온 원주민들을 몰아내고 그곳에 로터리와 방사형 도로를 냈다. 지금도 진해 시가지에 남아 있는 중원, 남원, 북원로터리다.

 

 

가운데 남원로터리는 행정구역상 태평동에 속한다. 이렇게 시린 역사를 품고도 동 이름이 ‘태평’하다니 속도 좋다 싶다. 하지만 태평동이 이런 여유를 갖게 된 것은 아픔을 이겨내고 그를 발판삼아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덕분이다.

남원로터리에는 김구 선생의 친필시비가 세워져 있다.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바다에 두고 서약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을 두고 맹세하니 초목이 알아주는구나)라는 내용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쓴 진중음의 한 구절이다. 1946년 김구 선생이 진해를 방문해 조국해방을 기뻐하면서 썼는데, 당시 총상의 후유증으로 손을 심하게 떨었던 그의 서체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비석이 바라보고 있는 정면에는 해군사관학교가 있다.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으로부터 시작된 수군의 용맹함을 잇고, 진해가 이름처럼 바다를 제압하는 도시임을 알려주는 곳이다. 군항제, 어린이날, 해양방위산업전 등 창원시의 크고 작은 행사기간에 개방하기도 하니 때를 잘 맞추면 진귀한 구경을 할 수 있다. (중략)

 

해군사관학교 : 군항제 기간에 개방된 해군사관학교 모습

 

출처: 강보금기자

 

http://www.gn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427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