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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IS(독립국가연합)한글학교협의회 제2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시상식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4-10-24

CIS(독립국가연합)한글학교협의회 제 2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시상식

 

▼ 수상자 전체 사진


  

▼ 백범상 수상자 사진


 

김구재단과  ??CIS(독립국가연합)한글학교협의회에서 공동주관하는 제 2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시상식이

2014년 10월 1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었다.

수상학생들과 학부모, 학교 교사 등 약 200여명의 참석자들이 참석하여 수상을 축하하였다.

 

▣ 심사 경과
방민호(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동식(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표정훈(한양대 특임교수)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응모작 총 65편에 대하여 내용 이해도 및 의미 발견, 문장 구사 능력, 글의 구성과 논리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였다.
특히 책에 나타난 백범 김구 선생의 뜻과 실천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것이 자신의 삶이나 오늘날의 현실과 관련하여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 탐색, 발견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책 내용의 단순한 정리에서 나아가 자신이 느끼고 생각한 점을 솔직하게 서술하는 진정성을
눈여겨 심사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이 총 15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 수상자
백범상

여태현 (모스크바 한국학교 고1)

 

최우수상
유지나 (Anglo-American School of Moscow 11학년)
최서정 (우즈베키스탄 주말한글학교 4학년)

 

우수상
김희은 (카자흐스탄 텐샨국제학교 12학년)
박정명 (모스크바 장로교회 고 2)
백재흠 (카자흐스탄 알마티 토요한글학교 5학년)

 

장려상
추 아나스타시아 (모스크바 한글학교 10학년)  우승윤 (힝슨 크리스찬아카데미 9학년)
최준하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무궁화 8학년)   김온유 (바쿠 한글학교 6학년)        
김예린 (타슈켄트 주말한글학교 6학년)        정원준(모스크바 장로교회 4학년)


특별상
천율리아 (모스크바한글학교 12학년)  전인회 (모스크바 장로교회 중3)
유지민 (모스크바 한국학교 5학년)

 

▣ 심사 총평
해외에서 오랜 기간 거주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 백범 선생의 삶과 연관 지어 서술한 응모작들이 많았다. 책 내용을 단순히 지식과 정보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삶의 체험을 바탕으로 이해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백범일지>는 물론이고 백범 선생의 삶과 실천 자체가 하나의 텍스트라고 할 때, 그러한 삶의 텍스트가 학생들의 삶의 텍스트와 만나는 지점들이 잘 표현된 응모작들이 적지 않았다. CIS 지역의 역사적 특성상, 현지에서 ‘고려인’으로 일컬어지는 동포 학생들이 수준 높은 글을 응모하였다는 점도 특기할 만한 사실이다.

 

▣ 수상작 심사평
백범상 수상작 여태현(모스크바한국학교) 학생의 글은 과거 제국주의 시대와 오늘날 다문화 시대의 현실을 비교하면서, 백범 선생의 생각 및 실천과 민족주의(民族主義) 개념을 적절히 연결 지으며 분석한 점이 매우 돋보였다.

최우수상 수상작 유지나(Anglo-American School of Moscow) 학생의 글은 문장 구사와 표현력이 뛰어난 편이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적, 역사적 정체성의 중요성을 설득력 있게 강조하였다.
최서정(우즈베키스탄주말한글학교) 학생의 글은 4학년 연령대 학생의 입장에서 느끼고 생각해볼 수 있는 것들을 편지 형식으로 훌륭하게 표현하면서 남북통일에 대한 염원과 생각도 잘 담아주었다.


우수상 수상작들도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최우수상 못지않은 완성도를 갖추고 있었으나 근소한 차이로 상이 달라졌다.
우수상 수상자들에게도 큰 격려를 보내고자 한다.
장려상 수상작들 중에도 개성 넘치는 생각을 표현한 것들이 많았고, 특별상 수상작들도 읽는 이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기 충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