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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에 울려 퍼진 백범 김구 사랑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3-10-30

고려인 후손과 주재원 자녀 대상 “<백범일지>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재단법인 김구재단(이사장 김호연)은 CIS(독립국가연합) (회장 고영철)와 공동으로 <백범일지>를 통해 CIS 지역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바르게 알리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르게 지녀 사회와 국가, 더 나아가 세계를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 하도록 돕고자 “제1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를 개최하였다. 

 

 

 

김구재단 김호연 이사장은 전 세계에 백범 김구선생 알리기 일환으로 미주지역, 동남아 지역에 이어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고려인 후손과 주재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대회를 개최하였다. 참가대상은 CIS지역 한국/한글학교와 한국교육원에 재학 중인 초등 4년 ~ 고등 3년으로, 지난 6월 13일(목) 대회 참가 신청을 마감하고,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지역 42개교 총 159 명 학생들에게 대회 지정 도서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읽는 백범일지』를 무상으로 증정하였다.

 

 

 

김구재단은 9월 12일 응모작 접수를 마감하고, 심사에 들어가 특별상인 가족상을 포함해 모두 15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발하였고, 수상자 명단은 9월 26일까지 신청 학교별로 담당 선생님들께 통보하였다. 시상식은 10월 19일(토) 오후 2시 (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경영대학교에서 노예영 고려인협회 회장, 최발렌틴 독립유공자협회 회장,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비롯해 내외 귀빈들, 한글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 등 2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시상은 김구재단 김호연이사장을 대신하여 천진환 부이사장께서 수상자들에게 각각 상장과 상패, 상금을 수여하시며 축하하셨다. 백범상에는 모스크바 영국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공나경 양이 “<백범일지>를 통해 돌아본 나와 대한민국”으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최우수상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로 응모한 국민지 양과 “백범 김구 선생의 소원의 나머지 반”이라는 글로 응모한 허다현 양이 수상하였고, 우수상은 김민혁, 이채윤, 허영은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고, 장려상 수상자로 김준서, 우센베코바 자나라, 유지나, 이연재, 최다니엘, 최혜승 등 6명이 선발되었고, 특별상으로 한 가족 3명 학생이 모두 응모한 김수린, 김용정, 김효린 학생에게 가족상이 수여되었다. 

 

 

 

심사는 중견 소설가인 숭실대 조성기 교수와 김미진 작가가 맡았으며, 심사위원들은 독후감을 통해 “어린 새싹들의 순수한 마음, 조국에 대한 그리움, 모국어에 대한 갈증”을 깊이 공감할 수 있었고, 한결같이 진솔한 표현들과 “지역적 특수성과 어우러진 생동감 어린 내용들”이라고 칭찬하였다. 그 중에서도 “독후감 자체만의 고유한 내용”에 주목하며, “자신의 소감을 적절하게 토로해 내는 모습”에 중점을 두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