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자료

독서감상문자료 게시판입니다.

제목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3회 교육안공모대회 <백범상> 수상소감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8-06-11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3회 교육안공모대회 <백범상> 수상자인,

시카고   한국 사랑 토요학교 장은주 선생님의 수상소감입니다. 

 


누구나 파티를 좋아합니다. 파티에 가면 즐거움이 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기쁨이 있고, 화려한 특별함이 

 

있으니까요. 차려진 파티에 가는 것보다, 내가 직접 파티를 준비하고 실행하다보면, 이것 저것 신경 쓰이고

힘든 구석이 있지만, 파티가 끝난 남게 되는 풍성한 행복은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은 추억이 되어 속에

녹아들곤 합니다.


한글 학교의 교안 짜는 일은 파티를 준비하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시작할 모두가 환영하며 기대를 품어주는

 

파티와는 다르게, 처음에는 외면 받고, 힘든 과정을 같이 가려 하지 않습니다. 더우기 생전 처음 듣는 말과, 우리

일상에는 사용하지 않는 역사나 인물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던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좋은 재료들이

있는데도 굳이 가야하는지 자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큼의 가치가 있는 일이니 일단은 뛰어들곤 합니다.


처음 백범 일지를 들고 책을 읽을 , 교실 가득한 삭막함은 학생들과의 거리를 늘려놓고야 말았습니다.

하지만, 파티를 준비하듯 학생들에게 관심을 끌만한 매력적인 활동과 요소들로 장식을 하고, 완성될 때까지

인내하며 수정하면서 교안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현장을 담고 싶은 마음에, 주어진 짧은 시간 안에,  밤을 새워가며 수업을 준비하고 그날 그날 진행에 따라 수정해서

다시 진행해 보면서 파티가 점점 완성되어가는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이제 익숙해진 단어를 외워 초코렛

상품을 하나라도 타겠다고 깨알같은 글씨로 자기만의 노트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틀린 글자를 다시 쓰며

 김구 선생님을 만나가고 있었습니다.


도전 골든벨을 통해 파티가 완성되는 , 우리는 나의 소원 외워서 말하는 어린 학생을 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손을 들고 답을 맞추겠다는 학생들의 열심을 보며 보람도 느꼈습니다. 모든 과정을 정리해서

 교안을 완성했습니다.


여느 파티처럼 하나하나 완성해야 하는 수고가 있었지만, 우리는 안에서 즐기고 배우고 새로운 지식과 사람을

만날 있었습니다. 이번 배움의 즐거움을 기억하고, 학생들이 한글학교에 항상 즐거운 파티를 생각하며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우리 학교  파티를 기대하는 선생님과 학생이 늘어날 같아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