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상 수상 소감

말레이시아 한국인학교 고1 김소이

우선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 대회에서 백범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해외에서 나와 같은 생각과 공감대를 가진 또래들과 인연을 맺은 것 또한 좋았습니다. 베트남에서의 호텔과 음식, 시상식, 그리고 그곳에 계신 선생님들 모두가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특히 이번 연도는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및 김구 선생님의 서거 70주년이라서 저에게는 더욱더 뜻 깊은 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경험들을 저 혼자 느끼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많은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공감하면 좋겠습니다.

원래 저는 한국사와 국어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더 흥미가 생겼고 깊이 공부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제가 지금 이 땅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과거에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키신 백범 선생님 그리고 그 외 모든 독립 운동가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나라를 사랑하고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잊지 않겠습니다. 

해외에까지 이런 행사를 열어주신 백범 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백범상 수상은 제 인생에서 평생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소중한 기억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