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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통과 공감 열린 한국어교육’ -미주중앙일보 2016.7.20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6-07-21

‘소통과 공감 열린 한국어교육’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 34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교사들 교류의 장    

 

미주중앙일보 2016.7.20

 

 


▲ 지난 14~16일 덴버에서 열린 NAKS 주최 34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최미영)가 주최하는 제34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소통과 공감의 열린 한국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성균관 대학교 전헌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오랜만에 한국학교 교사들과 함께 불러

큰 감동을 받았다”며 “동포 차세대 학생들이 남이 하지 않으려는 일도 최선을 다해 함으로써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교육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국립국어원 송철의 원장은 ‘한국어와 한글’이라는 제목으로 한글과 한국어의 정의를

알려주며 박수를 받았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코리아 소사이어티와 함께하는 2중 언어로 하는 교육 등이 포함되어 2세를 넘어

3세, 4세로 나아가는 동포 차세대 교육에 힘을 싣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학술대회 사전행사로 제7회 ‘한국어교사 집중연수회’와 ‘한국학교 운영자 워크숍’도 열렸다.

집중연수회는 2008년 상호업무협약을 통해 본 협의회를 후원해 온 국립국어원의 송철의 원장을 비롯

2중언어학회 소속 한국어 교수들이 강의를 맡았다.

한국학교 운영자 워크숍은 35명의 교장, 교감 등 운영자들이 모여 학교 운영 방법을 공유하고 한국학교가

극복해야 할 사항들을 논의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도록 하기 위해 서로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2016년에 발행된 표준 평가 문항집과 SAT한국어 교재 발간 기념식도 함께 가졌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표준평가 문항집과 중고등 학생들을 위한 SAT한국어 교재는 그동안 평가 도구를 기다려 온

많은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별히 주류사회와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글과 한국 문화와 역사를 주류사회에 소개하는 ‘한국문화체험관’이 개설돼 주류 사회 학생과 교사와

 학부모를 초청해 한국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독도 사진 촬영과 직지 금속활자 인쇄 체험,

전주 한지 공예 작품 만들기, 전통 혼례 체험, 한지 부채 손글씨 쓰기, 한국 전통놀이 등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에

타인종 커뮤니티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을 위한 행사로 14개 지역 대표 학생들이 참여한 ‘나의 꿈 말하기 대회’와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 대회’ 수상자 학생, ‘정주영 에세이 공모전’ 수상 학생 등 전국의 학생대표와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학교 대표 학생 총 50명이 함께하는 ‘한국역사문화 리더십 캠프’가 2중언어로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까지 온종일 진행됐다.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는 한국 탈을 만드는 시연을 했고, 스토리 텔링으로 배우는 한국 역사 인물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광개토대왕과 직지를 만든 사람들, 조선의 과학자 장영실, 아름다운 나라를 꿈꾼 김구 선생에 관해

4개 그룹으로 나누어 돌아가며 공부하고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토요일 오후에 진행된 정기 총회에서는 13대 이사장과 18대 총회장 및 부회장을 선출했다.

제 13대 재미한국학교 이사장에는 고은자 동북부지역 선출이사가, 제 18대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에는

제17대(현 집행부) 이승민 부회장이 선출됐다.

신임 이승민 회장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지역 주류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한국학교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 35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는 2017년 8월 애틀랜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