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통일상 방글라데시 다카한인학교 이상호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백범 통일상’을 받은 다카한인학교 6학년 이상호 입니다.

먼저, 저에게 이런 상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독후감을 쓰게 된 과정도, 그리고 이렇게 큰 대회에서 수상을 하게 된 모든 일들이 저에게는 

잊지 못 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상을 받을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몇 번 다른 종목의 토너먼트 준비를 해봤는데, 결과가 안 좋았거든요.

저희 부모님께서 계속 권하시니까 시작은 했지만, 

독후감을 써 본적도 없고, 몇 번씩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다 보니까… 

‘아.. 나는 어차피 무조건 탈락이다…’라는 마음이 커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독후감을 제출하고 별 기대 없이 지냈는데 엄마한테 계속 전화가 왔습니다. 

“상호야!!! 백범 통일상 수상을 축하해!!!” 라고 하시는 거예요.

“응? 내가????” 그때의 기분은…  한마디로 제 인생 중 가장 기분이 좋은 순간 이었습니다!

여러분! 저는 자신감이 부족하고, 뭐든 안될 것 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대회에서 수상을 하게 되었어요.

돌아보니, 책을 읽으면서, 저는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몇 번씩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우리 선조들의 희생으로 오늘날 이렇게 멋진 대한민국이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여러분! 저도 도전했는데,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내년에 꼭 대회에 출전을 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시 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 인생에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